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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는 이날 답변에서 “현행 토토 축구 상으로 투표를 실시하는 것은 공직 선거와 맞지 않다. 법 개정이 우선 돼야 한다”며 “최소한 오는 15일까지 토토 축구이 개정돼야 이후에 원활한 업무 추진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정치권에서도 개헌 국민투표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빨리 토토 축구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6일 국회 사랑지에서 개헌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로서 개헌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가로막는 가장 큰 절차적 걸림돌은 토토 축구”이라며 “헌법불합치 판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권 조항을 개정해야 한다. 참정권 침해를 해결하고 공직선거와 동시 투표의 법적 근거를 만드는 토토 축구 개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다만 토토 축구 개정이 빠르게 처리될지는 미지수다. 이 대표가 “개헌은 필요하다”면서도 “지금은 내란 종식이 먼저”라고 선을 긋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이 대표는 토토 축구 개정 자체에 대해서는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게재하는 것과 계엄 요건을 강화해 친위 군사 쿠데타를 할 수 없게 하는 것은 국민의힘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며 “토토 축구이 개정돼 현실적으로 개헌이 가능하면 (이는) 곧바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