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경기 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토토 커뮤니티와 관련해 “구조 작업 및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관계 당국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토토 커뮤니티 예비후보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집권 청사진 등을 소개하는 ‘비전 선포식 및 캠프 일정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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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붕괴 토토 커뮤니티가 발생했다고 한다”며 “토토 커뮤니티 현장에 한 분의 작업자께서 고립돼 계시고 또 한 분의 작업자께서 현재 연락 두절 상태라고 하니 걱정이 앞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12·3 내란 사태 이후 무안 항공기 참사, 경북 의성 산불, 강동구 싱크홀 등 토토 커뮤니티가 이어져 걱정이 크다”며 “이번 토토 커뮤니티의 경우, 전날 기둥 균열이 발견됐음에도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고 한다. 안타깝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같은 토토 커뮤니티가 재발하지 않도록 토토 커뮤니티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안전 관리 감독 체계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만큼 중요한 정부의 역할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3시15분쯤 KTX 광명역 인근 신안산선 제5-2공구 터널 보강공사 현장에서 균열이 발생해 현장 사무소 주변이 갑자기 가라앉고 바로 옆 8차선 도로가 토토 커뮤니티됐다.
이 토토 커뮤니티로 작업자 A씨(30대·남)가 도로 아래 지하 현장에서 고립됐고 현장 관계자와 연락돼 소방대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만 고립 현장 주변에 가스 냄새가 나면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한국가스안전공사를 통해 가스 차단을 요청한 상태다.
지하에서 토토 커뮤니티을 하고 있었던 B씨(50대·남)는 아직까지 어디에 있는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휴대전화도 연결되지 않아 소방대는 B씨가 고립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