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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개혁신당을 할 때도 그렇고 예전에 국민의힘 대표를 할 때도 그렇고 저희가 20대에서 남녀 모두 전체적인 저희 평균 지지도를 많이 봤다”며 성별에 따른 지지도 격차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대표 시절 국민의힘은 지난 10년 동안 2030 여성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시기였다. 이후 ‘윤핵관’ 등이 나를 당 대표에서 ㅤㅉㅗㅈ아내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프레임”이라며 “(당 내부에서) ‘왜 2030 여성 지지율이 못 나오냐’ ‘갈라치기’ 이런 것들”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역구인 경기도 화성시 토토 꽁머니 지급에 대해 “여성들의 목소리가 강하고 정치적으로 훈련된 여성들이 많은 곳”이라며 ‘토토 꽁머니 지급맘 밈’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거기서 내가 제3당으로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켰다는 것은 결국 내가 여성 유권자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맞춤형 공약을 내세운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 화성을(토토 꽁머니 지급4·6·7·8·9동) 지역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 의원은 당시 자전거를 타고 토토 꽁머니 지급 구석구석을 다니며 유권자들에 한 표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그간 ‘안티-페미니즘(反여성주의)’ 행보를 보여왔다. 그는 2021년 전당대회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각에서 제기한 여성 차별에 대한 문제제기는 너무 비현실적”이라며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책을 보며 공감이 안됐다. 해당 책 작가는 자신이 걷기 싫어하는 이유가 ‘여성이 안전하지 않은 보행 환경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는데 망상에 가까운 피해의식”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도 여성가족부 폐지, 병사 봉급 200만 원, 성폭력 무고죄 신설 등의 공약을 내세우며 토토 꽁머니 지급 남성들의 지지를 받았다.
한편 이 의원은 서울 서초구 한승빌딩에 대선 캠프를 차리며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강남 한 복판에 캠프 사무실을 마련한 것에 대해 “선거 캠프라는 것이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서 철학을 보여줄 수도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지금까지 대선 사무실들은 여의도의 언저리에 있는 사람들이 많이 오기 쉽도록 여의도에 자리했다. 저희는 이번 선거에서 여의도의 정치 문화나 풍수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남역이란 공간은 낮 시간대에는 2030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공간이고 출퇴근 시간대에는 4050이 어울리는 공간기 때문에 굉장히 다양한 세대에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강남역에 저희가 (캠프를) 오픈한다는 것은 가장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를 만나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