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먄 토토, 상당한 비트코인 채굴 능력 보유…‘매수’ - BTIG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BTIG는 비트코인 채굴 업체 베트먄 토토(HUT)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하고 목표주가를 18달러로 설정했다.

이에 14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0분 기준 베트먄 토토의 주가는 전일대비 2% 상승한 12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BTIG는 베트먄 토토이 비트코인 채굴과 전력 인프라 역량을 기반으로 단기적 수익성과 장기적 성장 잠재력을 동시에 갖춘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베트먄 토토은 비트코인 채굴 및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에 진출해 있으며, 상당한 채굴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TIG는 베트먄 토토이 최근 12개월 동안 69%의 매출 성장과 5억1805만달러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달성했다면서, 재무 성과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HPC 사업 부문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AI 고성능 컴퓨팅 고객 확보에 있어 실질적인 계약은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베트먄 토토이 비트코인 채굴 부문을 분사하기 전에 HPC 사업 부문에서 고객 확보 및 실질적인 수익 창출이라는 과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