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씨티그룹은 할인 소매판매 업체 토토 배당(DLTR)가 글로벌 무역 전쟁에서 승자가 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76달러에서 103달러로 높였다.
이는 현재가 대비 약 50% 이상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폴 레주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인 고관세 환경이 토토 배당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은 현재 약 1.25토토 배당인 제품 가격이 1.50토토 배당~1.75토토 배당로 인상되더라도 이를 수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시장 환경은 토토 배당의 ‘가성비’가 빛을 발하기에 이상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2005년 이후 매년 동일점포 매출이 성장세를 보여왔으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소비자들은 가성비에 강한 유통업체로 몰리는 경향을 보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