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중국 토토 배당산업협회가 토토 배당 수입 시 원산지 표기에 대한 새로운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미국 토토 배당 기업 텍사스인스트루먼트(TXN)가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중국 토토 배당산업협회는 “토토 배당가 패키징 되었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수입 신고 시 원산지는 웨이퍼 생산 공장이 위치한 국가로 명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토토 배당 설계, 생산, 패키징, 테스트가 서로 다른 국가에서 이루어지는 산업 특성상 원산지 규정은 수입 관세에 큰 영향을 미친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자사 칩 대부분을 미국에서 제조한 후 대만 및 동남아 국가에서 패키징해 토토 배당으로 수출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지침에 따르면 패키징 위치가 아닌 제조 위치, 즉 미국이 원산지로 간주돼 토토 배당 내 수입 시 고율 관세 적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토토 배당 인스트루먼트 주가는 8.82% 하락한 142.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