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 기사로 일하는 A씨는 해당 토토 계좌점에 토토 계좌을 가지러 갔다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여성 업주가 한 손에 담배를 들고 돈가스를 용기에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영상에서는 업주 B씨가 A씨가 보고 있는 상황에서도 태연히 담배를 피우며 토토 계좌을 포장했고, 주방 내에서 자리를 옮길 때도 담배를 피웠다. 이어 피운 담배꽁초를 싱크대 안으로 툭 던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양지열 변호사는 “도의적인 차원을 넘어 법 위반”이라며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주방에서 토토 계좌를 피우는 건 1차 적발 시 과태료만 50만 원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경북 구미의 한 식당에서 토토 계좌 조리 중 흡연하는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산 바 있다.
지난 2023년에도 인천에서 여러명이 흡연을 하며 고기를 손질하는 모습이 공개된 식당이 뭇매를 맞은 뒤 식품위생법에 따라 과태료 50만 원에 처해지기도 했다.
한편 2015년부터 휴게토토 계좌점과 일반토토 계좌점 및 제과점 등은 금연 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 만약 흡연 1차 적발시에는 과태료 50만 원, 2차 100만 원, 3차 이상부터 150만 원이 각각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