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토토 꽁머니’ 실종자 닷새째 무소식…구조견까지 투입

지하 40m 아래쯤 토토 꽁머니 있을 것으로 추정
  • 등록 2025-04-15 오후 10:51:22

    수정 2025-04-15 오후 10:51:22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토토 꽁머니 사고 닷새째인 15일에도 실종자를 찾기 위한 소방당국의 야간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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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토토 꽁머니 닷새째(사진=연합뉴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특수대응단 등 6개 토토 꽁머니대를 포함한 인력 69명, 장비 22대를 동원해 야간까지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과 시청, 포스코이앤씨 등 유관기관에서도 인력 188명과 장비 42대를 토토 꽁머니했다.

이들은 오후 7시 18분께부터 토토 꽁머니 현장에서 크레인을 이용해 장애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어 인명검색을 위해 구조견 4마리도 투입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교육장으로 쓰던 컨테이너에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집중 수색하고 있다. 컨테이너는 지하 40m쯤 아래에 있는 걸로 추정된다.

토토 꽁머니 잔해물을 제거하면서 컨테이너로 향하는 진입로를 만들고 있는데, 일단 지하 20m까지는 길이 확보된 상태인 걸로 전해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소방당국 관계자는 “크레인 등을 이용해 하부에 쌓여 있는 구조물들을 들어 올려 꺼내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토토 꽁머니을 투입한 수색 작업도 병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전날 지하 수색을 위한 진입로 확보 작업과 토토 꽁머니 요인 제거 등 안전 조치를 진행한 뒤 구조대원 7명을 지하 공간으로 투입해 실종자인 포스코이앤씨 직원 A(50대) 씨 수색을 재개했다.

문제는 주말부터 계속된 비다. 지반 약화로 추가 토토 꽁머니 위험이 있어 작업 속도가 더뎌지고 있다. 그러나 소방 당국은 남은 시간이 촉박하다고 보고 밤새 구조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당국은 지하 20~30m 구간 안정화 작업과 H빔 등 구조물 제거 작업을 진행한 뒤 지하에 있는 컨테이너 상부 잔해물을 치웠다. 토토 꽁머니된 지하에는 여러 개의 컨테이너가 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대응단 소속 토토 꽁머니대원이 지하에 있는 컨테이너 몇 개의 바로 옆 부분을 살폈으나 내부에 토사가 가득해 안쪽은 인양 후에나 들여다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지하터널 내부 가운데 기둥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토토 꽁머니 사고가 났다.

토토 꽁머니된 A씨는 사고 직후 현재까지 위치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다.

안전을 고려해 주민들 30여 명에 대한 대피 명령도 유지되고 있다. 재량휴업 중이던 인근 초등학교는 16일부터 정상 등교하되, 당분간 운동장을 폐쇄하고 안전요원도 배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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