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34분 기준 US스틸의 주가는 8.58% 하락한 41.27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토토 계좌 대통령은 앞서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US스틸은 매우 특별한 회사이며 이를 일본에 넘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US스틸과 일본제철 간의 인수합병은 이미 복잡한 과정을 거쳐왔다. 2023년 8월 클리블랜드-클리프스(CLF)가 주당 35달러의 현금과 주식 혼합 방식 인수 제안을 했지만 US스틸은 이를 거절하고 전략적 대안을 모색했다. 그 결과 2023년 12월 일본제철이 주당 55달러에 전액 현금으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일본제철은 이번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미국에 최소 30억달러, 최대 7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상태다. 그럼에도 토토 계좌 대통령의 반대는 이번 거래의 향방을 더욱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