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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추천는 이번 주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정은(22) 등에 비하면 ‘무명’이다. 아직 우승이 없고 지난 시즌 상금순위 중위권에 오른 것이 전부다. 지난 이틀간 경기가 취소된 것이 그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토토 추천는 7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1라운드 후 2라운드와 3라운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못 쳐서 아쉽다”고 말했다.
단순한 자신감이 아니다. 토토 추천는 올해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올해 열린 2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들며 물오른 샷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그가 이 대회 2, 3라운드를 치고 싶었다는 것도 그만큼 샷에 자신이 있었다는 증거다. 토토 추천는 “겨우내 쉬면서 스윙 교정을 많이 했고 샷 위주의 연습을 이어왔다”며 “전체적인 샷과 퍼트의 감이 좋다”고 말했다.
토토 추천는 “(이)정은이 같은 친구와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다 건 정말 영광이다”라며 “나 역시 전체적인 느낌이나 샷이 좋기에 정은이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