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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에서 함께 경기한 브룩스 켑카, 러셀 헨리(이상 미국)과 2라운드를 시작한 임성재는 1번홀에서 티샷을 269야드 보냈다. 앞바람이 불어 거리가 멀리 가지 않았지만, 178야드 지점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홀 3m에 붙여 토토 대박 기회를 만들었다. 침착하게 퍼트를 넣어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1번홀에서 토토 대박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3가지 목표를 정했다. 첫 번째는 비교적 난도가 쉬운 1~3번홀에서 최대한 토토 대박를 많이 잡아내 경기 초반 타수를 줄이고, 두 번째는 경기 도중 위기가 와도 보기 이상 하지 않도록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1라운드 언더파 출발을 마지막 세 번째 목표로 세웠다. 1라운드에서 토토 대박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친 임성재는 1~3번홀 토토 대박 사냥을 제외하고 언더파 출발과 보기 이상 하지 않은 경기 운영을 달성했다. 이날 나머지 목표마저 달성했다.
한국 시간으로 오전 12시 40분 현재 8번홀(파5)에서 경기 중인 토토 대박는 중간합계 3언더파까지 점수를 낮춰 공동 6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