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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감칠맛을 더하는 조미료 같이, 작품을 더 풍부하고 깊이 있게 만드는 연기로 주목 받은 토토 카지노는 30년 간 배우의 길을 걸어왔다. “어떻게 이 오랜 시간 연기의 길을 걸어왔나”라는 질문에 토토 카지노는 “등산을 가는 것처럼 그냥 생각 없이 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폭싹 속았수다’가 인기몰이를 하고 그 안에서의 토토 카지노 연기가 주목을 받으며 그의 전 작품들도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토토 카지노는 하도영(정성일 분)의 엄마이자, 연진(임지연 분)의 시모 역을 맡은 바 있다. 당시 손녀에 명품 브랜드 구찌의 배냇저고리를 선물을 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폭싹 속았수다’로 ‘더 글로리’의 모습까지 재조명되는 것을 바라보며 토토 카지노는 “신기하다”며 “실제 모습은 두 캐릭터와 전혀 다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토토 카지노는 “심리상담가가 되려고 사회복지대학원을 가서 공부를 했다”라며 “입학을 해서 공부를 하다보니까 약자들과 관련된 세상을 보게 됐다. 그분들을 만나러 다니다 보니까 오히려 연기로 이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들이 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사회복지 공부를 시작하며 사회, 그리고 약자들을 마주하게 된 토토 카지노는 이 시각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았다. 자신이 잘 하는 ‘연기’로 공감을 하고 또 위로를 전하려고 했다.
협회를 만들고 봉사를 하고 연극을 기획해 무대를 만들기도 했다. 그는 “왜 힘든지, 뭐가 힘든지 심리상담가로서 연극치료사로서 작업을 하게 됐다”라며 “연극을 할 때는 대본을 직접 썼고 시민들과 같이 연극도 했는데 상을 받은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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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의미를 되새긴 토토 카지노는 “‘폭싹 속았수다’는 계속 되새김질 하게 되고 새삼 다시 느끼게 한다. 이렇게 훌륭한 걸 알고는 있지만 그걸 잘 꿰어서 이렇게 멋지게 아름답게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위로를 주지 않나”고 감탄했다.
연기 인생 30년. 이미 증명된 연기력이지만 ‘토토 카지노 속았수다’는 오디션을 보고 합류를 했다. 그는 “이 작품은 이미 제 나이대 배우들에게 소문이 난 작품이었다”라며 “제발 됐으면 바라면서 오디션을 봤는데 이 역할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저는 원래부터 오디션을 보고 작품을 들어가야한다고 생각을 하는 주의다. 다양한 역할을 하고 싶은데 그 이미지에 한정돼 있으니까”라며 “연기를 오래 했다고 해서 오디션을 안 보는 건 아닌 것 같다. 기회가 있으면 오디션을 보고 출연을 하고 싶다. 오디션이 있으면 많이 불러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