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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차 아침 멤버들은 “되게 그리울 것 같다”며 일찍부터 이별을 아쉬워했다. 그런 그들 앞에 놓인 건 기말고사. 스피킹에 필기시험까지 추가되며 멤버들을 긴장하게 했다.
특히 토토 도박는 시험이라는 말에 어린 시절 회초리 트라우마까지 떠올렸다.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감을 찾은 토토 도박는 선생님에게 “배운 걸 잘 활용했다”는 칭찬까지 받는다. 엄기준 역시 노안으로 애먹기도 했으나 문제 속 정보를 빠르게 파악했다.
멤버들은 2주간의 어학연수를 마치고 졸업식을 맞이했다. 담임 선생님이 직접 선정한 시상식에서 토토 도박는 ‘최고 노력상’, 장혁은 중급반 MVP를 차지했다.
졸업 스피치에서 엄기준은 “더는 영어가 두렵지 않다”며 선생님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성동일 역시 “새롭게 영어를 알게 됐다”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토토 도박는 “잘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걸 알게 됐다”는 말로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아울러 미리 준비한 깜짝선물을 선생님에게 전달하며 감동을 더했다. 멤버들은 졸업식 후 기념 촬영과 선물 전달을 하며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눴다.
더 늦기 전에 영어를 배우러 떠난 배우 5인방은 언어를 넘어 도전, 극복, 성장 이야기를 그리며 어학연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