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토토 메이저 사이트(노원고).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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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5~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토토 메이저 사이트에서 남자부 종합 1위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던 임종언(노원고) 2차 토토 메이저 사이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임종언은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제40회 전국 남녀종합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25~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토토 메이저 사이트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 39초 08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1차 토토 메이저 사이트에서 1500m 1위, 1000m 2위 등 랭킹 포인트 55점으로 1위에 올랐던 임종언은 성인 태극마크를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2007년생인 임종언은 지난 2월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1000m와 1500m를 휩쓸었다. 떠오르는 별이라는 평가는 있었으나 당장 토토 메이저 사이트에서 경쟁력을 보일 거란 예상은 적었다. 하지만 국제 무대 경험이 풍부한 선배들 사이에서 당당히 실력을 겨루고 있다.
임종언에 이어 김건우(2분 39초 321·스포츠토토), 황대헌(2분 39초 636·강원도청)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의 박지원(서울시청)은 2분 40초 239로 5위에 머물렀다. 선두에서 레이스를 이끌었으나 막판 자리를 내주며 밀려났다. 1차 토토 메이저 사이트에서 8위에 머무른 박지원의 첫 올림픽 도전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곽윤기(서울일반)도 결승까지 올랐으나 2분 42초 457의 기록으로 6위를 기록했다.
 | 박토토 메이저 사이트(흰색).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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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길리(성남시청).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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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1500m에서는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2분 37초 365의 기록으로 김혜빈(2분 37초 576·화성시청), 노아름(2분 37초 704·전북도청) 등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1차 토토 메이저 사이트에서 랭킹 포인트 89점으로 종합 1위에 오른 김길리는 첫 종목부터 정상에 오르며 독주 체제를 갖췄다.
한편, 2차 토토 메이저 사이트은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1·2차 토토 메이저 사이트 결과를 합해 남자부 8명, 여자부 7명(최민정 자동 발탁)을 국가대표로 뽑는다. 국제 대회 개인전 우선 출전권은 남자부 상위 3명, 여자부 상위 2명에게만 주어진다. 남자부 4·5위와 여자부 3·4위는 단체전 멤버로 나서고 남자부 6~8위와 여자부 5~7위는 국가대표 후보 자격을 얻는다.
이번 토토 메이저 사이트에서 태극마크를 다는 선수들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비롯해 ISU 월드 투어 시리즈, 세계선수권대회 등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