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션' 권율·김경남·윤사봉·정유민 조연상 영예 [SBS 연기대상]

‘2024 SBS 연기대상’
‘커넥션’,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부문 싹쓸이
  • 등록 2024-12-21 오후 10:02:12

    수정 2024-12-21 오후 10:02:12

[토토 가입머니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권율, 김경남, 윤사봉, 정유민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영예를 얻었다. 차지했다.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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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2024 SBS 연기대상’ 시상식이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개최됐다. 방송인 신동엽, 배우 김혜윤, 김지연이 MC를 맡았다.

이날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부문 남자 조연상은 ‘커넥션’의 권율과 김경남에게 돌아갔다.

권율은 “상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커넥션’ 팀과 좋은 의미로 마무리하려고 왔는데 상을 주시니까 기분이 좋다”며 “‘커넥션’ 현장은 늘 떨리고 재밌는 마음으로 갔다.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는 현장이었다. 재밌는 현장에서 연기하고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루하루 하면서 연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5~6년 전 쯤에 SBS 연기대상에서 우수 연기상을 받았었는데 남아있는 각종 상들을 하나하나 다 받고 싶다는 의욕이 생기는 것 같다”며 “앞으로는 작품을 선택할 때는 남아있는 상들의 성격과 성질에 맞는 작품 위주로 검토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경남은 “정말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후보자분들 나올 때 두 분 아까 받으셨고 순원이 형은 작년에 받았으니까 ‘혹시?’ 하면서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었다”며 “‘커넥션’은 제가 연기에 대한 갈증과 간절함이 커졌을 때 만난 작품이었다. 감사하고 반가운 마음으로 즐겁게 촬영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오늘 제가 생일이다. 낳아주셔서 감사드린다. 저희 아버지가 제가 TV에 안 나오면 많이 걱정하시고 불안해 하신다. 언제 TV 나오냐고 압박을 주시는데, 저희 아버지가 걱정 안 하시게 방송 관계자분들 연락 많이 달라”며 “앞으로도 오래오래 연기할 수 있는 배우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여 축하를 받았다.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부문 여자 조연상은 ‘커넥션’의 윤사봉과 정유민이 받았다. 윤사봉은 “‘커넥션’이라는 드라마에 참여하게 됐을 때 ‘나만 잘하면 되겠구나’ 했는데 정말 그랬다”며 “에너지가 모여서 시청자 분들이 잘 봐주신 것 같다”고 제작진, 동료 배우, 가족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에 같이 몰입해 주시고 호흡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이 영광을 돌리겠다”고 덧붙였다.

정유민은 “너무 감사하다. 올해는 저에게 특별한 한 해가 된 것 같다. ‘커넥션’ 촬영을 잘 마치고 결혼을 했고 뱃속에 아기와 함께 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매 장면마다 머리를 맞대고 항상 고민하고 연습하면서 그 추운날 제 가슴을 뜨겁게 만들어 주셨다. 그런 현장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희 아기 태명이 축복이인데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시청자분들도 축복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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