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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연 토토 도박은 “우리 구슬이 가장 먼저 나오는 순간 너무 기뻤다”며 “아웃사이드 히터 선수를 보고 있었는데 와일러가 높이와 공격력을 갖추고 있고 리시브도 괜찮기 때문에 우리 팀에 적합한 선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토토 도박는 지난 시즌 GS칼텍스에서 활약했지만 지난해 11월 28일 흥국생명전에서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전체 2순위 한국도로공사는 기존 선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와 재계약을 맺은 가운데 3순위 IBK기업은행은 호주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알리사 킨켈라를 토토 도박했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토토 도박은 “지난해는 아웃사이드히터 쪽에 이소영 등 3명이 번갈아 돌아갔는데, 높이가 부담감이 있었다”며 “(킨켈라의) 리시브가 100%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아웃사이드 히터를 해봤기 때문에 아포짓 스파이커와 양쪽을 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명 배경을 밝혔다.
4순위 GS칼텍스는 2023~24시즌 흥국생명에서 활약한 아웃사이드 히터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를 선택했다. 이영택 GS칼텍스 토토 도박은 “드래프트를 준비하면서 우선적으로 생각했던 선수를 뽑아 기쁘다”면서 “흥국생명에서 아웃사이드 히터와 미들블로커를 했는데 리시브가 부족하지 않고 공격력과 점프력이 있는 데다 빠른 선수이다. 우리 팀 전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 7순위 토토 도박권을 행사한 정관장은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서 활약한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태국)를 선택했다. 위파위는 지난 두 시즌 동안 현대건설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시즌 도중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고 현재 재활 중이다.
고희진 토토 도박은 “위파위는 배구 능력이 충분히 검증된 선수다. 우리 순번에서 가장 좋은 선수를 뽑았다”며 “재활 기간은 선수 의지와 트레이너 역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열심히 하다 보면 기간도 단축하고 기적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