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실시간 스타in 김보영 기자] 데미 무어 주연 영화 ‘서브스턴스’(감독 코랄리 파르자)가 미친 충격과 도파민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그 결과 개봉 2주차 11만 관객을 돌파하며 조용히 뜨거운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서브스턴스’가 22일까지 누적11만 148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12일만에 11만 관객고지를 돌파했다. 특히 ‘서브스턴스’는 지난 주 3만 3922 명(12월 13일~15일 스크린수 352개/상영횟수 1514회)에서 이번 주 2만 8788명(12월 20일~22일 스크린수 320개/상영횟수 1189회)으로 상영횟수 대비 관객수가 오히려 상승했다. 개봉 3주차로 접어들어서도 높은 예매율을 유지하고 있어, 이와 같은 추이라면 안정적으로 20만 돌파가 예상된다.
‘서브스턴스’는 특히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보디 호러 장르로는 이례적인 흥행 추이를 보이며 영화 팬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다. 이와 같은 인기는 영화의 작품성과 데미 무어, 마가렛 퀄리를 비롯한 배우들의 명연기, 시청각을 자극하는 프로덕션의 높은 완성도로 인해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하는 매력적인 영화’라고 입소문을 탄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외모 강박‘이라는 주제가 영화의 주 관객층인 젊은 여성 관객의 공감을 끌어내고 있어, 20∼30대 여성 관객에게서 공감을 얻고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브스턴스’에 대한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또 진입장벽이 높은 장르임에도 CGV 골든 에그지수 92%를 기록하고 있어 실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다.
‘서브스턴스’는 나, 그리고 더 나은 버전의 나와의 지독한 대결을 그린 논스톱 블러디 스릴러로 상영이 거듭될수록 관객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언론과 관객들은 “‘개미친 영화’로 인정”,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것을 보여준다”, “데미 무어의 광기 어린 연기에 압도된다”, “올 한 해 최고 도발적인 영화”라며 극찬하고 있다.
칸과 토론토국제영화제를 사로잡고 골든글로브 주요 5개 부문과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7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흥행과 평단 모두 사로잡았음을 증명했다. 데미 무어는 ‘서브스턴스’를 통해 커리어 최초 아카데미 연기상 트로피에 도전한다.
단연코 올해 연말 최고의 화제작 영화 ‘서브스턴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