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사이트추천 밥상' 최수종, 갑자기 눈물 흘린 이유 [뒷얘기]

KBS1 ‘토토사이트추천 밥상’ 기자간담회
최수종, 최불암 후임 프리젠터
  • 등록 2025-04-10 오후 2:08:07

    수정 2025-04-10 오후 2:08:07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정말 공감능력이 뛰어나신 분이네요. 많은 기자간담회를 진행해봤지만 이렇게 이야기를 하시다가 울컥하시는 분은 처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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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사진=연합뉴스)
배우 최수종이 10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토토사이트추천 밥상’ 700회&새 프리젠터 기자간담회 도중 눈물을 보이자 행사 진행을 맡은 엄지인 KBS 아나운서가 티슈를 건네며 한 말이다.

‘토토사이트추천 밥상’은 지난 2011년 1월 첫 방송 이후 14년 간 전국 방방곡곡의 한 끼 식사를 통해 토토사이트추천 삶과 문화를 담아온 대한민국 대표 푸드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부터 14년간 자리를 지켜온 최불암이 프리젠터 자리를 “든든한 후배” 최수종에게 건네주면서 700회를 맞이하게 됐다.

엄청난 부담감 때문에 출연을 고민했다는 최수종은 첫 촬영에 임한 소감을 전하며 “하나의 음식에 담긴 이야기가 무궁무진하더라. 정말 많이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속에 담긴 살아있는 역사를 배우고 어르신들의 삶을 배운다”며 “잊혔던 저희 부모님들의 이야기를...”이라고 말하던 중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수종은 “연세가 90 넘은 어르신이 저에게 ‘죽기 전에 최수종을 보니까 너무 행복하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너무 감동이었다. 또 초등학교 4~5학년 학생이 역사에 너무 관심이 많다고 하더라. 저한테 ‘강감찬 장군님 사인해 주세요’ 하는데 너무 감동을 받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최수종은 “어딜 가든지 반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최불암 선생님이 아버지, 관찰자의 시선으로 보셨다면 저는 어느 곳에서는 아버지의 역할을 또 다른 곳에서는 아들, 삼촌, 이웃의 형·오빠 같은 다양한 역할을 하면서 좋은 이웃이 되고 싶다”고 진심어린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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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사진=KBS)
최수종이 눈물을 보이기도 전에 임기순 PD는 그의 눈물을 언급하기도 했다. 최불암의 후임으로 최수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묻자 임 PD는 3가지 조건이 있었다고 밝혔다.

임 PD는 “가장 중요한 것은 전국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알 수 있고 반길 수 있는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정체성과 의미, 음식 문화 기록의 가치를 가슴으로 이해하고 마음으로 전달할 수 있는 건강한 인물이었으면 좋겠다는 조건이 있었다. 최수종 배우는 초등학생들도 다 알아본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남편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건강한 에너지도 있다. 그리고 눈물도 많으신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임 PD는 “녹음을 하시다가 울컥하셔서 잠깐 중단한 적도 있다. 눈물이 많은 사람이라는 건 공감을 잘해주는 사람이라는 것 아니겠나”라고 전했다.

임 PD는 최수종에 대해 “최불암 선생님에서 최수종 배우로 바뀌게 되는데 세대 교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싶지 않고 세대를 이어간다고 하고 싶다. 잘 이어갈 최고의 적격자”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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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임기순 PD, 최수종, 전선애 작가(사진=KBS)
임 PD 역시 KBS의 장수 프로그램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토토사이트추천 밥상’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단순한 요리 소개 프로그램은 아니다. 밥상 한 끼에 담겨있는 삶의 희로애락, 추억과 그리움, 조상의 숨결과 지혜도 녹아있다. 그런 것들이 어우러져서 하나의 문화가 되고 유구한 역사가 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주 계절별, 지역별로 음식 속에 담긴 온기와 이야기를 발굴해서 전달함과 동시에 우리 토토사이트추천 정서적·문화적 가치를 재발굴해서 전달하는 데에 노력하고 있다”며 “지금 사라졌거나 사라져가는 음식들이 꽤 많다. 그런 것들에 대해서 기억하고 기록하는, ‘맛의 기억 저장소’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토토사이트추천 밥상’은 10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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