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스타(미국)=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비제이 싱(피지)의 토토 사이트 연속 출전이 32년 만에 중단됐다.
 | 비토토 사이트 싱. (사진=MAST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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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사이트를 주관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7일(한국시간) 2000년 토토 사이트 챔피언 싱이 부상으로 기권했다고 발표했다.
싱은 1994년 토토 사이트에 처음 출전한 싱은 한 해도 빠지지 않고 토토 사이트에 참가해왔으나 올해 기권하면서 연속 출전 기록이 32년 만에 중단됐다.
지난해까지 토토 사이트에 31번 참가한 싱은 2000년 그린재킷을 입었고, 20번 컷을 통과했다. 2006년 공동 8위 이후 톱10 행진이 멈춘 싱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는 연속 컷 탈락했지만, 작년엔 컷 통과에 성공해 공동 58위에 올랐다. 토토 사이트 31회 출전 동안 통산 101회 라운드했고, 그 중 33라운드에서 언더파를 쳐 평균타수 73.38타를 기록했다. 토토 사이트에서는 총 267만 8117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일반 대회는 출전 선수가 기권하면 대기선수가 참가하지만, 토토 사이트엔 후보가 없어 올해 참가자는 96명에서 95명으로 줄었다.
토토 사이트는 총 19가지 출전 조건 중 한 가지 이상 충족해야만 나올 수 있다. 싱은 2000년 우승으로 영구 시드를 받았다.
한편 토토 사이트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이 속속 골프장에 도착해 준비에 들어갔다. 하루 전에는 임성재와 안병훈, 제이슨 데이, 애덤 스콧(이상 호주), 조나탄 베가스, 사히스 티갈라(이상 미국) 등이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를 찾아 연습했다. 이날부터는 콜린 모리카와, 윈덤 클라크, 빌리 호셜, 잰더 쇼플리,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호아킨 니만(칠레) 등이 오전 일직 드라이빙 레인지에 나와 몸을 풀며 토토 사이트를 준비했다.
이날은 전날부터 내린 비가 계속됐지만, 대회 기간에는 평온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개막일인 목요일은 최저 기온 7도에 최고 기온은 24도 이상 높아지고, 둘째 날은 최저 11도에서 최고 21도가 예보됐다. 바람은 나흘 동안 시속 5마일에서 최대 14마일까지 분다는 예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