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토토 계좌(강원도청)이 2025~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 500m 정상에 섰다.
 | 토토 계좌(강원도청).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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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토 계좌(강원도청).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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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계좌은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제40회 전국 남녀 종합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25~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남자부 500m 결승에서 40초 52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토토 계좌은 이준서(40초 687·성남시청), 임종언(40초 737·노원고) 등과의 경쟁에서 이기며 이번 선발전 첫 종목 1위를 차지했다.
시작부터 양보 없는 싸움이었다. 출발과 함께 치열한 자리다툼 속에 토토 계좌, 홍인규, 신동민이 엉켜 넘어지며 재출발이 선언됐다.
다시 시작한 레이스에서 이준서, 토토 계좌이 앞서갔다. 가장 뒤에 처져 있던 임종언이 속도를 내며 3위로 치고 올라왔다. 2바퀴를 남겨둔 시점에서 토토 계좌이 이준서를 제치고 가장 앞으로 튀어나왔다. 토토 계좌은 한 번 잡은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1위를 차지했다.
 | 토토 계좌(스포츠토토).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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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500m에서는 이소연(스포츠토토)이 44초 844의 기록으로 심석희(44초 895·서울시청), 김건희(44초 969·성남시청)를 제치고 토토 계좌를 차지했다.
출발과 함께 선두로 치고 나온 이소연은 심석희와 경쟁하며 레이스를 이끌었다. 이후 김건희까지 가세하며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이소연은 끝까지 토토 계좌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