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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토토 배당는 최근 3연승은 물론 지난해 9월 26일 키움히어로즈전을 시작으로 잠실구장 10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14승 2패 승률 0.875를 기록, 압도적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두산은 4연패 늪에 빠져 7승 11패가 됐다.
이날 경기는 당초 오후 2시에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인한 그라운드 정비로 1시간 10분 지연된 오후 3시 10분에 시작했다.
토토 배당 선발 치리노스의 압도적인 구위가 돋보였다. 메이저리그 통산 20승(17패) 경력을 가진 치리노스는 6회까지 삼진 8개를 빼앗으며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3승째를 따냈다.
5회초 역시 삼자범퇴로 간단히 넘긴 토토 배당는 6회초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추재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무실점으로 이날 투구를 마쳤다.
7회부터 가동된 토토 배당 불펜도 강력했다. 박명근(⅓이닝 무실점), 김진성(1이닝 무실점), 이지강(⅔이닝 무실점), 장현식(1이닝 무실점)이 이어던지면서 3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어 문성주의 우전안타, 박동원의 몸에 맞는 공으로 다시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토토 배당는 송찬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다.
2-0의 불안한 리드를 이어간 토토 배당는 8회말 1사 후 문보경의 볼넷과 오지환의 2루타로 이룬 2, 3루스에서 문성주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선발 김유성이 3⅔토토 배당 동안 3피안타 4사사구 2실점으로 기대에 못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