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로써 이틀 연속 두산을 이긴 토토 신규가입꽁머니는 3월 28~29일 KIA타이거즈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둔 이후 올 시즌 두 번째 연승을 이뤘다.
극심한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한 토토 신규가입꽁머니의 필사적인 노력이 빛난 경기였다. 이날 토토 신규가입꽁머니는 6회초에만 도루를 5개나 성공시켰다. 25년 만에 나온 한 이닝 최다 도루 타이기록이다.
시작은 6회초 1사 후 에스테반 플로리얼과 문현빈의 연속 안타였다. 3루에 플로리올, 1루에 문현빈이 자리한 가운데 두 주자는 기습적인 더블스틸을 성공시켜 선취점을 뽑았다,
내친김에 계속된 공격에서 2루에 있던 문현빈은 3루까지 훔쳤다. 곧이어 볼넷으로 출루한 노시환도 2루 토토 신규가입꽁머니에 성공했다.
후속타자 이재원이 중전 적시타를 날리는 등 토토 신규가입꽁머니는 6회초에만 6안타 5도루로 두산 마운드를 흔들어 대거 5점을 뽑았다.
이날 토토 신규가입꽁머니 타선은 13안타를 몰아치면서 타격 슬럼프 탈출을 선언했다. 지명타자 문현빈이 5타수 4안타 2득점, 김태연이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마운드에선 외국인투수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가 빛났다. 선발로 나선 와이스는 7⅔이닝을 4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반면 두산은 토토 신규가입꽁머니의 기동력 야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던 두산 선발 잭 로그는 6회초 와르르 무너졌다. 5⅔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3패(1승)째를 당했다.
올 시즌 NC 유니폼을 입은 라일리는 최고 154km 강속구를 앞세워 7회까지 삼진 14개를 빼앗았다.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석에선 4회초 김주원의 좌월 솔로홈런, 5회초 박한결의 좌월 솔로홈런, 7회초 데이비슨의 우월 투런 홈런 등 홈런 3방으로 KT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이날 승리로 NC는 지난해 9월 6일부터 이어진 KT전 6연패 사슬을 끊었다.
부산에선 롯데자이언츠가 KIA타이거즈를 8-3으로 제압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2회말 타자일순하며 대거 6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특히 나승엽의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스리런 홈런이 방망이 불을 당겼다.
롯데 선발 찰리 반즈는 5이닝을 5안타 3실점으로 막은 뒤 타선 도움을 받아 3연패 뒤에 첫 승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