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진보한 해치백"…'308 스마트 토토 축구'[e차 어때]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유럽 C세그먼트(준중형) 시장의 강자 푸조 ‘308’이 토토 축구(HEV) 시스템을 장착해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최근 국내에 공식 출시한 ‘308 스마트 토토 축구’는 연비 효율이 뛰어난 토토 축구의 장점을 강화하면서도 파워풀한 주행 성능으로 스포츠카를 탄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308 스마트 토토 축구 GT.

308 스마트 토토 축구는 푸조가 1932년 세상에 처음 공개한 300 시리즈의 헤리티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한 308 모델에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HEV 시스템을 장착한 모델이다. 디자인적으로는 날카롭게 조각한 헤드램프와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주간주행등, 발톱 자국을 모티브로 한 리어 램프까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시그니처 LED 데이타임 러닝 램프는 푸조를 상징하는 사자의 송곳니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GT트림에 적용되는 FULL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에는 오토 하이빔 컨트롤 기능이 적용돼 안정적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했다. 또 GT트림에 적용된 LED 테일램프는 사자의 발톱 자국을 형상화한 모양으로 푸조만의 강렬한 후면 인상을 남긴다.

전면 그릴에 위치한 신형 사자 엠블럼은 레이더 센서를 품고 있어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을 지원한다. 프레임리스 그릴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은 기술과 감각이 만나 완성한 토토 축구만의 시그니처를 담고 있다.

푸조 308 스마트 토토 축구 내부.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내부 디자인은 토토 축구가 새로운 인테리어 기준으로 제시했던 ‘파노라마 아이 콕핏(i-Cockpit)’으로 완성했다. 자동차 운전석은 흔히 항공기 조종석(Cockpit)에 비유되는데, 토토 축구의 시그니처 i-Cockpit은 전투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아 운전자 중심의 설계로 직관적인 조작감과 몰입도 높은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3D 디지털 클러스터, 즐겨찾기 설정이 가능한 터치식 아이 토글(i-Toggles), 알칸타라등 3가지 소재를 활용해 스포티하게 디자인한 버킷 스타일 시트까지 토토 축구 308만의 특징을 살려준다.

푸조는 308 스마트 토토 축구 모델의 주행 성능과 연비를 개선하기 위해 오랜 노하우를 담았다. 1.2리터 가솔린 엔진, 6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e-DCS6), 48V 배터리 조합으로 정숙성과 경제성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푸조 측의 설명이다.

특히 통상적으로 마일드 토토 축구(MHEV) 분류되는 48V(볼트)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하고도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한 기술을 만들어 ‘스마트 토토 축구’라는 새 지평을 열었다. 일반적으로 MHEV는 전기모터가 엔진 보조 역할만 하기 때문에, 모터 만으로는 주행을 할 수 없다. 그러나 푸조의 새로운 파워트레인은 순수 전기로만 도심 주행 조건에서 전체 주행 시간의 50% 이상을 운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마트 토토 축구 파워트레인은 약 1100kg의 견인력을 갖췄으며 1단계의 토토 축구 경험이 가능하지만 외부 충전은 불필요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낮은 RPM(크랭크축 회전수)에서 반응성이 뛰어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가솔린 내연기관 엔진(AT8 STT) 대비 22g 줄였다.

푸조 308 토토 축구.

기존의 풀-토토 축구 혹은 전기차에서만 가능했던 매끄럽고 섬세한 주행도 가능하다. 브레이크 해제만으로 전기 모드 저속 주행이 가능한 ‘e-크리핑’, 정차 후 재출발 시 전기 모터만으로 가속하는 ‘e-론치’, 정체 구간에서 전기모터만으로 저속 이동이 가능한 ‘e-큐잉’, 주차 시 1~2단 기어에서 전기 모터로 세밀한 조작이 가능한 ‘e-파킹’ 등 다양한 전기 모드를 지원해 보다 부드러운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308 스마트 토토 축구의 판매 가격은 편의 및 안전 품목에 따라 알뤼르 3990만원, GT 4650만원에 판매한다. 이는 알뤼르와 GT 모델이 프랑스와 영국에서 각각 5000만원대, 6000만원대에 판매되는 것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