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토 가입머니 무엇이 달라졌나' 질문에…이재명 답변은?

제21대 대통령 선거(토토 가입머니)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토토 가입머니 예비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비전 선포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한광범 황병서 김세연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1일 2022년 토토 가입머니 비교해 “이재명이 달라졌다. 좀 더 절박해졌고, 좀 더 간절해졌고, 좀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한 비전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토토 가입머니 비교해 무엇이 달라졌고, 이 후보는 무엇이 달라졌나’는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그는 “많은 것이 변했다. 객관적인 국가상황도 많이 변했다. 그때 당시엔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경쟁이었다면 지금은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게 막을 것이냐, 제자리를 찾아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국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번 토토 가입머니엔 진정한 의미의 반국가세력에 의한 공동체 파괴의 위력이 최소한 없었다”며 “이번엔 내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한 것처럼 국가공동체를 파괴하려는 새로운 시도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파괴와 퇴행의 과거로 갈 건지, 회복과 성장발전의 정상적인 새 길을 갈 건지, 역사적 분기점이다. 객관적 상황의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비전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번 토토 가입머니은 단순히 5년 임기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면서 “향후 5년은 대한민국의 국운이 걸린 절체절명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의 내란마저 이겨내고 세계 속에 우뚝 선 위대한 나라임을 증명할지, 파괴와 퇴행의 역주행을 계속할지 결정되는 역사적 분수령”이라며 “무너진 민생과 평화,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멈춰버린 경제를 다시 살려야 한다”며 “국난을 온전히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의 아침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