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작년 현대차·기아의 합산 미국 판매량이 170만8293대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005380)(제네시스 포함) 91만1805대, 기아(000270) 79만6488대로 양사 모두 역대 최다다. 연간 기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첫 90만대를 돌파했다.
기존 최다 판매 기록은 2023년으로 현대차·기아 합계 165만2821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 87만370대, 기아 78만2451대였다.
현대차에 이어 혼다(142만3857대)가 5위를 기록했으며 스텔란티스, 닛산·미쓰비시, 스바루, 폭스바겐, 테슬라, 마쯔다, BMW, 볼보, 재규어·랜드로버 순이었다.
주요 친환경차 모델별로는 △투싼 HEV 6만6885대(65.9%↑ △스포티지 HEV 4만2284(9.6%↑) △싼타페 HEV 3만2430(34.5%↑) △아이오닉 5 4만4400(30.9%↑) △EV9 2만2017대(1869.3%↑) △기아 EV6 2만1715대(15.0%↑) 등이 많이 팔렸다. 모두 역대 최다 판매량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의 작년 미국 차종별 판매량 톱3는 현대차(제네시스 제외)는 △투싼(20만6126대) △아반떼(13만6698대) 싼타페(11만9010대)였으며, 기아는 △스포티지(16만1917대) △K3·K4 (13만9778대) △텔루라이드(11만5504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