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토 가입머니, 1Q 매출 3.9조원 호조에도…고환율로 이익 감소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대한토토 가입머니이 올해 1분기 매출 증가에도 환율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부산 테크센터에서 신규 CI 도장을 마친 대한토토 가입머니 보잉 787-10 토토 가입머니기. (사진=대한토토 가입머니)

대한토토 가입머니은 11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이 3조 9559억원으로 전년비 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업환경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여객 및 화물 부문의 적극적인 수요 유치 노력 등에 힘입어 매출액은 증가했다. 다만 신규 토토 가입머니기 도입에 따른 감가상각비 및 정비비 증가, 환율 상승에 따른 조업단가 인상 등에 따라 영업비용이 늘어 이익은 감소했다.

대한토토 가입머니 관계자는 “영업비용 증가는 팬데믹 기간 지연됐던 신규 토토 가입머니기의 도입의 영향”이라며 “이는 중·장기적 공급 확대 및 서비스 고급화를 위한 투자 비용의 일환이며 이를 통해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1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조 4355억원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토토 가입머니시장 공급 증가에 따른 경쟁심화 및 대내외적 불확실성에도 연초 설 명절 및 3월 연휴 효과 등 견조한 여행 수요 지속으로 매출 및 수송이 다 증가했다.

1분기 화물사업 토토 가입머니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조 540억원을 나타냈다. 미 정부의 관세 정책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자상거래, 전자제품, 자동차 부품 출하 증가 및 한국발 신선화물 등 수요 견조 지속했다.

대한토토 가입머니은 2분기 여객 수요는 5월 초 연휴를 필두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국발 동남아, 중국, 일본 노선의 수요를 바탕으로 실적 증가를 기대했다. 회사 측은 “이를 위해 신규 취항지 발굴 및 부정기 운영 등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화물 사업은 미국 관세 부과 정책에 따른 토토 가입머니화물 변동성 추이를 면밀히 분석해 모니터링 및 적시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